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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석(Dialysis) 소아청소년과  
    투석(Dialysis)  
     
    ■ 개 요 :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의 10% 이하로 감소하면 자신의 신장 기능에만 의존해서는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게 되므로 이러한 경우를 말기 신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때 병든 신장의 기능을 대신해서 사용되는 치료법이 신대체요법이며 크게 투석요법과 신이식술이 있고, 투석요법에는 혈액 투석과 복막투석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정 의 :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못하여 몸 속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걸러내지 못하면 혈액 중에 노폐물이 쌓여 소위 요독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투석은 병든 신장을 대신해서 이렇게 쌓여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혈액투석: 혈액을 몸 밖으로 꺼내서 노폐물을 깨끗하게 거른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혈류량이 많은 굵은 혈관이 필요하고 이를 위하여 혈관 속에 관을 삽입하든지 혈관수술을 하여 굵은 혈관을 만들든지 해야 하며, 혈액의 체외순환과 여과를 위한 기계가 필요하므로 병원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복막투석: 환자의 복막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복강 내에 굵은 관을 꽂고 배속으로 투석액을 규칙적으로 넣었다 뺐다 함으로서 노폐물이 투석에 녹아 나오게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복막에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별다른 장비가 필요없어 집에서 실시할 수 있습니다. 


    ■ 복막투석과 혈액투석 :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서로의 우열을 한마디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즉 각 환자의 의학적 상태 및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판정하여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투석요법의 일반적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투석: 1) 투석과정을 병원에 일임함으로서 환자나 보호자의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2) 감염의 합병증 빈도가 적음 
              3) 주 3회(한번에 4~5시간씩) 병원에서 지내야 되므로 
                 학업에 지장이 있습니다. 
              4) 장기간 여행이 불가능합니다. 
              5) 의료 수가가 복막투석에 비하여 비쌉니다. 
              6) 심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7) 철저한 식이 요법을 필요로 합니다. 

    복막투석: 1)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2) 한 달에 1번 외래방문만 하면 됩니다. 
              3) 장기간 여행이 가능합니다. 
              4) 심장에 부담이 적습니다. 
              5) 혈액투석보다는 식이 요법이 좀더 자유롭습니다. 
              6) 투석과정을 환자 혹은 보호자가 전적으로 맡아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습니다. 
              7) 복막염 등 감염성 합병증이 많습니다. 
              8) 주변환경이 청결해야 합니다. 

     

  •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소아청소년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 개 요 :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발열, 체중 감소, 고열, 피로감, 관절염, 근육통, 안면의 나비 모양의 홍조, 입안의 궤양, 탈모,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의 이상 및 빈혈, 백혈구 감소, 단백뇨 등 신장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전신성 질환으로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약 2/3의 환자가 초기에 소변 검사의 이상, 신기능의 이상을 보입니다. 

    ■ 증 상 : 
    주로 20~40대의 젊은 여자에게서 발병하며(남 ․녀 발생비는 1:10), 사춘기 이전에 발생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단백뇨를 보고 그 중 반수가 신증후군에 해당하는 심한 단백뇨를 봅니다. 현미경적 혈뇨가 흔히 나타나지만 단순히 혈뇨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개 단백뇨를 동반합니다. 
    약 50%의 환자가 진단 당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며, 약 40%에서 고혈압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주 드물게 급성 신부전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일부 증세는 개요 부분 참조하세요). 

    ■ 원인/병태생리 : 
    발병원인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의 복합요소가 관련된 면역조절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치 료 : 
    경구 스테로이드, 정맥내 대량 스테로이드, 경구,정맥용 cyclophodphamide 등 여러가지 면역억제제가 사용되고있습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예방, 치료와 관리에 따라 질병의 경과와 예후가 달라집니다

  • 음낭 수종 (Hydrocele) 소아청소년과  
    음낭 수종 (Hydrocele)  

    ■ 개 요 : 
    태아의 고환이 복막의 일부분과 함께 음낭 속으로 내려오는데 이 부분은 태어나기 수주 전이나 출생 후에 자연스럽게 막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막히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을 경우, 특히 고환 쪽으로 내려온 부분만 퇴화되지 않고 복강 쪽은 막혀있을 경우 음낭 수종이라 하고, 장액이 그대로 음낭 주변에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를 단순 음낭 수종이라 고함). 
    그러나 대개 어린아이에게는 복강 쪽의 부분과도 그대로 연결되어 있는 교통성 음낭 수종(서혜부 탈장)의 형태가 보편적이어서 음낭 크기의 변화가 흔합니다. 

    ■ 증 상 : 
    남아 있는 고환 주변의 장액으로 고환이 커져 보이는데 고환 속의 종양 등의 감별은 작은 펜라이트로 비추어 볼 때 빛이 투과되는 것으로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 경과/예후 : 
    단순히 음낭 수종만 있을 경우, 영아 시기를 지나면서 자연히 작아지거나 소실되는 수가 있으므로 생후 만 1세까지는 기다려 봅니다. 

    ■ 치 료 : 
    만 1세가 되어도 음낭 수종의 증세가 그대로 있거나, 교통성 음낭 수종의 경우는 서혜부 탈장에 준하여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 우리아이가 저신장증? 소아청소년과  
    저신장은 같은 연령과 성별을 가진 어린이의 평균 신장보다 3 백분위수(100명 중 키순서가 앞에서 3번째) 또는 2 표준편차 미만에 속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아이들의 대부분은 가족성 저신장이거나 체질성 성장 지연에 해당되지만 일부에서 호르몬 이상이나 골격계 이상 또는 만성 질환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 저신장증 성장 호르몬 치료
    성장 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시작되어야 하며 최소 6개월 이상 투여 받아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일 자기 전 피하 주사로 투여, 3개월 간격으로 치료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관찰한다.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주사 부위 통증, 근육통 및 관절통, 전신 부종, 두통, 피부 발진 등이 있으나 투여 중지 시 소실된다. 가족 중 백혈병 치료를 받았거나 백혈병 환자가 있다면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우리아이가 아직 밤에도 오줌을 싸요 소아청소년과  
    야뇨증 (Enuresis)

    ■ 개요:
    야뇨증은 방광의 조절이 가능해야 하는 나이 이후에도 불수의적으로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유아기의 방광기능은 불안전하여 단순히 척추 반사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배뇨가 이루어집니다. 생후 6개월에 이르러 방광의 용적이 커지고 배뇨반사의 조절기능이 형성되어 한번 보는 소변 양이 증가하고 배뇨간격도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후 2-3세 경에도 지속적으로 방광용적의 증가와 방광 및 요도괄약근에 대한 의식적인 조절이 키워져서 4세 경에는 성인과 거의 같은 배뇨 조절기능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5세 이후에 밤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싸는 것을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빈도는 5세에 15%의 어린이가 야뇨 증상을 보이고 그 이후 치료없이 매년 15%씩 저절로 좋아져서 15세 경이면 1%에서만 야뇨 증상이 남아 있게 됩니다.

    야뇨증은 일차성과 이차성(속발성)이 있는데 일차성은 태어나서부터 오줌을 가린 적이 없는 경우이고, 이차성은 최소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리다가 다시 야뇨증상을 보이는 경우인데 야뇨증의 90%는 일차성입니다.


    ■ 정의:
    5세 이후에 잠자는 동안에 오줌을 싸는 경우입니다.
    보통 1주에 2번이상 오줌을 싸면 야뇨증이라고 합니다.

    ■ 증상:
    5세 이후에 잠자는 동안에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싸는 증상이외에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일차성 야뇨증은 태어나서부터 오줌을 가린 적이 없는 경우이고, 이차성 야뇨증은  최소 6개월 이상 오줌을 가렸다가 다시 야뇨증상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 원인/병태생리:
    야뇨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유전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 두사람이 모두 어릴때에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그 자녀들은 70%에서, 부모중에 한사람이 야뇨증이 있었으면 40%에서 야뇨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이 관여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13번 염색체에 야뇨증   관련 염색체가 존재함이 밝혀졌습니다.

    둘째, 방광기능의 성숙지연이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야뇨증 환아가 나이가 들면서 야뇨증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아 수긍되는 이론입니다. 

    셋째, 야뇨증 환아는 깊은 잠에 빠져 깨우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면 요소가 관여할 것이라고 여겨왔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야뇨증 환아의 수면 형태는 정상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넷째, 수면중의 요배출량의 증가가 일부 야뇨증 원인으로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정상적으로 밤에 자는 동안에는 혈중 항이뇨 호르몬(Antidiuretic hormone)이 증가하여 요생성이 감소하여 오랜 수면시간 동안 배뇨하지 않고도 잘 수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야뇨증 환아에서 혈중 항이뇨 호르몬을 측정하면 수면중의 항이뇨 호르몬의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낮과 비슷한 수치로 유지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야간 요생성이 주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루어져 방광 용적을 넘어서게 되면 야뇨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리적인 항이뇨 호르몬 분비의 이상은 모든 환아에서 발견되지 않으므로 이것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수면중 자신의 방광용적 이상으로 오줌이 생성된다면 깨어나서 화장실에 가던지 아니면 이불에 싸던지 둘 중 어떤 형태로든 배뇨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야뇨증은 야간뇨의 생성과 자신의 방광용적과   상호관계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그외에 전에는 야뇨증과 정신적 이상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으나 야뇨증이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입니다. 다만 야뇨증이 지속되면 열등감, 수치심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 사회생활 부적응 등 정신성장에 이차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 진단:
    야뇨증 환아에서 주간에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없는 단순 야뇨증이 대부분이고, 이러한 단순 야뇨증 환아에서는 기질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외래에서 진찰만하고 소변 검사 정도만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요검사나 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심한 주간 배뇨장애가 있는 경우 즉 소변을 너무 자주보지 않는다든지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도중에 끊기는 경우, 만성적인 변비나 유분증이 있는 경우, 과거 요로감염력이 있는 경우를 복잡성 야뇨증이라 하며, 이 경우는 기질적인 병변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잡성 야뇨증의 경우에 배경질환으로 방광요관 역류, 폐색성 질환, 불안정성 방광, 요도 이상을 감별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배뇨중 방광 요도 조영술, 요역학적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  합니다. 

    ■ 경과/예후:
    야뇨증은 치료없이 5세 이후 매년 15%씩 저절로 좋아져서 15세경에 1%에서만 야뇨증상이 있습니다.

    ■ 치료:
    야뇨증의 치료시기는 5세 이후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소아에서 치료하지 않더라도 매년 15%에서 자연 소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는 수치심, 죄책감, 실패감으로 자신감이 결여되는 성격 형성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정신치료 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저녁 식사 후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자기전에 소변을 누이고 재우십시오. 이불을 적셨다고 하여 야단치는 것은 역효과임을 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뇨증 환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는 아이이므로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부모와 함께 인내를 갖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로는 첫째, 항우울제제인 Imipramine이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약한 항콜린작용, 배뇨근에 대한 이완작용, 방광용적의 증가효과로 치료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60-70%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나나 투약 중단시에 60%에서 재발됩니다. 
    둘째로 항이뇨 호르몬의 유사체인 Desmopressin acetate가 있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중 야간에 항이뇨 호르몬의 분비가   생리적으로 적정농도 분비되지 않아서 요량의 증가로 야뇨증이 생긴다는 논리에 부합되는 약물입니다. 60-80%에서 치료효과가 있으나 투약 중단시에 재발되는 수가 많습니다. 용량은 자기전에 10 ㎍에서 40 ㎍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매우 드물지만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셋째, 부교감신경 억제제인 Oxybutinin이 있습니다. 단순 야뇨증에는 사용하지 않고 주간 배뇨증상인 급박뇨, 빈뇨,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 처방됩니다. 부작용으로 입마름, 홍조가 있습니다.
    행동치료요법으로 야뇨경보기와 동기치료가 있습니다. 

    야뇨경보기는 행동요법의 하나로 일종의 조건반사치료법(conditioning therapy)입니다.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요에   부착한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오줌을 싸면 자명종이 울립니다. 처음에는 배뇨중이나   배뇨후 환자를 깨워 화장실에 가게 합니다. 반복되면 방광이 찼을 때, 즉 자명종이 울릴 때 배뇨를 억제하여 깨어나야 한다는 조건반사가 생기게 됩니다. 나중에는 방광이 차있는 감각을 느껴서 스스로 일어나 화장실에 가게된다는 것입니다. 주로 7세 이상의 나이든 아이에서 효과가 있으며 6개월 정도 치료하면 치료효과는 80% 정도입니다. 재발율은 30%로 약물요법에 비해 치료효과는 높고 재발율은 낮습니다. 그러나 다른 약물요법에 비해 처음 1-2개월은 효과를 기대해서 안되며 자명종이 울리는 즉시 깨워야 하므로 온 가족이 밤에 시달리게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4-6개월의 치료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기치료는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은 칭찬의 말로 격려하거나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는 등 긍정적 강화로 동기부여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환아가 자신의 야뇨행위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게 하여 치료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법을 책임감 강화훈련(responsibility-reinforcement therapy)이라고도 하는데 이불을 적시지 않은 날에는 카렌다에 황금색별 스틱커를 붙여주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요법 역시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선 장시간을 요합니다. 치료효과는 매우   호전된 경우를 포함하여 70%입니다. 
  • 용혈성 요독 증후군 (Hemolytic uremic syndrome) 소아청소년과  
    용혈성 요독 증후군 (Hemolytic uremic syndrome)  

    ■ 개 요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하 HUS)이란 용혈성 빈혈, 급성 신부전증, 혈소판 감소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며, 유럽에서는 4세 이하의 영 ․유아 급성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1996년 일본에서 O157:H7 대장균에 의한 환자가 1만여 명이 발생하였고 그에 따른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발생과 함께, 늘어만 가는 농수산 및 쇠고기 수입 등으로 갈수록 먹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만 가는 때입니다. 
    HUS는 90% 이상이 영, 유아에게 설사 증세 후에 발생하며 10%에서는 비전형적인 경과를 취하기도 합니다. 설사를 동반하는 전형적인 경우 거의 대부분의 원인균은 대장균 O157:H7의 감염으로 인한 것입니다. 95%이상에서 후유증 없이 회복되고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예는 드뭅니다.
    HUS는 주로 여름에 발생하며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는 매해 300-7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15-60명이 후유증으로 인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며 이들 대부분이 소아 환자 입니다. 

    ■ 정 의 : 
    HUS는 용혈성 빈혈, 급성 신부전증, 혈소판 감소증을 3대 주요 증상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결국 혈관 내피 세포의 손상으로 혈액 내의 세포인 적혈구와 혈소판이 깨지는 증상입니다. 

    ■ 증 상 : 
    물 같은 설사가 5-7일 있고 난 뒤 75%의 경우에서 혈변(피 섞인 변)으로 바뀝니다. 종종 구토와 복통을 호소하기도 하며, 간혹 설사가 아니고 상기도 감염(감기)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위장염의 증세가 있고 난 후 1 주일 정도 지나면 급격한 용혈(혈관 내에서 적혈구가 깨어짐)에 의해 얼굴이 창백해지고(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에 의하여 피부에 출혈반이 생기며 점점 축 늘어지는 상태가 됩니다. 
    급성 신부전으로 소변량이 줄어 들고 소변을 보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때 육안적 혈뇨, 고혈압, 전신부종, 복수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경련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 원인/병태생리 : 

    가장 중요한 원인균은 대장균 O157:H7에 의한 감염입니다. 1982년 미국 오레건과 미시간 주에서 두 차례에 걸친 출혈성 대장염이 유행했었는데, 그 원인균이 대장균 O157:H7으로 밝혀졌고 그 이유로는 햄버거에 들어가는 덜 조리된 쇠고기가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이는 가축이 도살되는 과정에서 분변을 통해서 고기에 오염될 수 있고, 고기를 가는 경우 이 균은 고기 속에 완전히 섞이게 됩니다. 
    대장균 O157:H7을 죽이기에 충분치 않게 조리된 고기, 특히 갈은 쇠고기는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햄버거 한 조각에 들어있는 수백마리의 대장균 만으로도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1997년 중반 미국 농무성은 대장균 O157:H7의 확산을 우려하여 2천5백만 파운드의 햄버거용 고기를 폐기처분한 바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쇠고기와 햄버거용 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하고, 적어도 섭씨 68°C 이상에서 조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덜 조리된 쇠고기만이 원인은 아닙니다. 저온살균 처리되지 않은 우유를 마시거나 하수에 오염된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마시는 것 역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생상태 또는 손을 닦는 습관이 부적절한 경우, 감염된 사람의 설사 배설물에 포함된 세균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설사와 연관이 없는 비전형적인 경우는 여러 가지 기전에 의해 유발되며 전형적인 경우와 비교하여 재발할 수 있고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 진 단 : 
    전형적인 임상 소견 
    혈액 소견: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의 소견(급격한 요량의 감소, 혈청 크레아티닌의 상승)

    ■ 경과/예후 : 
    설사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경우 대부분 예후가 좋으나 일부에서 아래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단백뇨, 신기능의 저하, 고혈압, 만성 신부전, 신경학적인 손상 

    ■ 치 료 : 
    급성기에 입원하여 신부전의 대증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 요석 (Urinary stone) 소아청소년과  
    요석 (Urinary stone)  

    ■ 개 요 : 
    요석은 소아에게 나타나는 가장 오래된 병 중의 하나로, B.C.4800년 경 이집트의 한 무덤 속의 16세 된 소년의 방광에서 결석이 발견되었으며 A.D. 100년 경 Celsus가 소아의 몸에서 돌을 적출하기 위해 수술(lithotomy)을 하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요석의 빈도와 발생 위치는 기후, 식습관, 사회경제학적 여건에 따라 국가간의 차이가 많이 납니다. 영국의 경우 연간 소아 요석 발생률은 10~12 예, 동남아국가에서는 방광 결석의 빈도가 높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요석의 빈도가 낮으며 그중에서는 신장 결석(콩팥의 결석)이 대부분입니다. 

    방광 결석은 인도, 동유럽, 중앙아시아, 극동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특별히 많이 발생해 이 지역은 "stone belt" 라는 별칭이 있기도 하나 뚜렷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남아가 여아에 비해 2배 가량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석은 발생 위치에 따라 방광 결석, 요로 결석 또는 신장 결석으로 나누어집니다. 

    ■ 증 상 : 
    육안적 또는 현미경적 혈뇨: 직접 눈에 보이는 피오줌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학교 신체검사에서 소변검사상으로만 피가 보인다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줌이 자주 마렵고, 배가 아프며, 옆구리 또는 등이 아프거나 요로감염증의 증세(오줌 눌 때 아프거나, 오줌을 참지 못하고, 오줌을 누고 나면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음)등이 흔합니다.

    ■ 원인/병태생리 : 

    칼슘염 ․요산 ․시스틴 및 감염석이며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칼슘과 다른 물질 수산 또는 인과 결합한 형태의 칼슘이 섞인 요석이 가장 많습니다(진단 항목을 참조하세요). 

    ■ 진 단 :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단순 복부 방사선 촬영에 칼슘석은 잘 나타나고(아주 작으면 안 보일 경우도 있지만), 시스틴이나 감염석은 흐리게 나타납니다. 방사선에 투과성인(단순 복부 방사선 촬영에서 보이지 않는) 요산석은 복부 초음파 검사, 배설성 요로 조영술, 또는 컴퓨터 촬영 등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석이 발견되면 요로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로 폐색, 방관 요관 역류 등의 구조적인 원인과 요로 감염과 같은 병변을 찾아보아야 하며, 아울러 대사성 이상 검사 유무를 병행해서 검사하여야 합니다. 

    ■ 치 료 : 
    치료는 2가지 면을 고려해서 시행합니다. 하나는 대사질환, 감염증 및 구조적 이상에 대한 치료와 요석 자체가 가지고 있는 합병증 (예, 요로 폐색과 감염증)의 치료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소변 산성도(pH)의 변화: 시스틴석 또는 요산석의 경우 소변의 pH가 7.5 이상으로 소변을 알칼리 상태에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Sodium bicarbonate 또는 sodium citrate)를 투여, 대사이상이 밝혀진 경우 그에 따른 치료를 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수술로 치료하였으나 최근에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 등을 통하여 신장과 요로 결석이 75%에서 성공적으로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예방법 :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여 지속적으로 요량을 많게 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요로 결석의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칼슘석의 원인 중에는 과칼슘뇨증(소변에 칼슘이 과다하게 배설되는 경우)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과칼슘뇨증으로 진단받으면 과다한 칼슘 섭취를 삼가야 합니다(보통 하루 우유 한 팩, 즉 250ml 정도 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음). 

    한편 소변 중의 칼슘은 항상 염분과 함께 배설되므로 저염식을 하는 것이 매우 좋은 치료이자 예방법입니다. 
  • 외음부질염 (Vulvovaginitis) 소아청소년과  
    외음부질염 (Vulvovaginitis)  

    ■ 개 요 : 
    질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여자 아이의 생식기 문제 중 가장 잦은 현상이지만 아이들이 부끄러워 말을 잘 하지 않고 오래 두었다가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의 경우 음순의 지방층이 얇고 음모가 적어서 외음부가 쉽게 상처를 받습니다. 또한 질이 항문에 가까워서 대변의 세균이 쉽게 외음부에 오염을 일으키고, 또한 몸 속의 에스트로겐이 낮아 질점막이 얇고 이로 인해 쉽게 세균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질의 산성도가 산성으로 변하면 반복적인 외음부 질염 같은 문제는 차차 없어집니다. 

    ■ 증 상 : 
     
    외음부염 : 주로 외음부가 벌겋게 되면서 가렵고 오줌 눌 때 아파합니다. 질염만 있을 때보다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질염: 외음부염처럼 증세는 없으나 분비물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외음부질염 : 앞서 2가지 병의 증세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 병태 생리:
    소아 외음부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회음부의 비위생적인 관리, 캔디다 감염증, 질내 이물질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생리적 백대하 (physiologic leukorrhea):
    이는 신생아 또는 경도가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는 정상적인 질 분비물로서 맑거나 희며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신생아에게는 생후 1~2주 동안 모체로부터 받은 에스트로겐의 자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얀색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사춘기에 가까운 여아에게서는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특이적 외음부질염:
    회음부의 비위생적인 관리로 오는 질 또는 외음부의 모든 감염을 말하며 약 70%가 이 범주에 속합니다. 분비물은 갈색 또는 녹색을 띠며 냄새가 많이 나고, 장내 세균 또는 연쇄상구균 등이 분비물에서 배양됩니다. 너무 꼭 끼는 옷, 비누 등의 화학적 자극, 빨래할 때 쓰는 세제 등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특이성 외음부질염: 
    가르네렐라 바지날리스(Garnerella vaginalis),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등이 흔한 원인균이며, 원충류 ․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되며,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중 요충으로 인한 외음부질염의 경우 일반적인 외음부질염의 증세로 특히 밤에 가려워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항문 주위나 외음부에 긁은 자국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고, 진단은 셀로판 테이프로 항문 ․외음부나 질에서 만든 표본에서 요충알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물질염:
    원인 모를 분비물이 계속 나오거나, 특히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때는 질내 이물질에 대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치 료 : 
    비특이적 외음부질염: 대부분의 경우 회음부의 위생적인 처리로 해결이 되며, 너무 꽉 끼는 팬티나 옷을 입지 않도록 하고, 목욕할 때에는 자극이 심하지 않은 비누를 사용하도록 하며, 자주 좌욕을 시키고, 또한 아이의 용변을 처리할 때 용변 본 뒤 항문에서 외음부 쪽으로 닦아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때때로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는 항생제(amoxacillin 또는 cephalosporin)가 도움이 되며 에스트로겐 크림이나 폴리스포린 연고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여름철 땀띠 어떻게 하죠? 소아청소년과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땀띠로 고생하게 됩니다. 땀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아과 의사로 진료하다보면 엄마들의 육아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중 ~우리 아이는 땀이 너무 많아요. 자고 일어나면 겨울에도 옷이 흠뻑 젖어요~ 등등 땀에 대한 질문은 흔하게 받게됩니다. 그만큼 땀 많이 흘리는 아이가 많다는 이야기고 대부분은 정상이란 뜻입니다.  아이들은 특별한 질병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른들 말씀처럼 ~허~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어른에 비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나이가 들면서 땀 흘리는 정도가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다 보면 땀이 나오는 땀샘의 구멍이 잘 막힐수 있고 막히게 되면 나와야 할 땀이 고이면서 물집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땀띠입니다. 그래서 땀띠는 땀을 많이 흘리는 소아에서 잘생기고, 그중에서도 땀이 많이 나오거나 살이 겹쳐서 고이는 이마, 목주위, 겨드랑이,등에 잘생기게 됩니다. 땀띠는 처음에는 땀이 차인 물집이므로 맑고 투명한 색깔 이었다가 곧 염증반응이 생기면서 발갛게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생아나 어린 영아를 이불에 폭 싸서 기르는 경향이 있어서 여름 뿐만아니라 겨울에도 아기들이 땀띠가 잘생깁니다.  
    땀띠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한데 그럼 어떻게 하면 귀여운 아기를 땀띠에서 벗어나게 할까요? 제일 중요한 것은 땀이 많이 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실천 방법으로는 

     * 시원하면서 땀 흡수가 잘되는 면소재의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자주 갈아 입혀야 합니다.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한기가 느껴지고 감기에 걸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여름이므로 얇은 소재의 반팔이나 칠부가 신생아에게 적합하고 신생아기 이후의 아이들은 반팔이나 나시도 적당합니다. 

    * 땀을 많이 흘렸으면 자주 수건으로 닦거나 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 실내온도를 27-28도 정도로 유지 시키면 덥지도 서늘하지도 않습니다. 너무 에어컨을 강하게 틀거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쏘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기가 있는방에 에어컨을 틀기 보다는 아기는 방에 있고 마루에 에어컨을 틀고 방문을 열어서방안 온도를 선선하게 해주거나, 선풍기는 벽을 향해서 틀어서 바람이 한번 벽을 맞고 아기의 발치에 오도록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밤에 잘때는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안됩니다.

    *신생아 경우에는 하루 종일 누워 있고 특히 목부위는 목이 짧고 살이 많아서 항상 겹친 상태로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장 잘 생기는 부위가 목이 랍니다. 이때는 머리위치를 하루에도 여러차례 돌려서 눕혀주시고 베게로 목 부위를 받쳐서 바람이 통과하여 목을 건조하게 유지 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다음은 이미 생긴 땀띠는 어떻게 치료 할까요?
    * 특별한 치료 없이 그냥 선선하게 하고 헐렁하고 시원한 면소재의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것만으로도 생긴 땀띠의 대부분이 들어갑니다. 

    * 가려워하고 벌겋게 올라 있어서 아이가 괴로워하면 땀띠 연고를 바르게 됩니다. 이때 연고는 소아과에서 피부상태를 보여주시고 처방 받아 바르시도록 하십시오. 연고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것들이며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가라 앉히는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한두번 사용에도 땀띠는 잘 낮습니다. 간혹 부작용을 염려해서 스테로이드 사용을 무조건 거부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도 종류가 있고 저농도, 고농도등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소아과 선생님이라면 아마도 저농도의 제일 약한 정도의 것을 처방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연고가 부작용을 일으킬 정도라면 고농도의 제품을 장기간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한 3-4일 바르는 것으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 경험상 연고 바르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는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피부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얇게 펴 바르고 자면 아침에 깨끗한 피부를 볼수 있을 것입니다.

    * 땀띠분은 바르지 마십시오. 땀띠분이라고 해서 땀띠 나면 바른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분의 미세한 입자가 땀구멍을 막아서 염증을 더욱 악화 시킬수 있습니다. 제일 나쁜 것은 연고를 바르고 그위에 다시 땀띠 분을 바르는 경우로 이때는 연고와 분이 서로 엉겨서 더욱 상처를 악화 시키게 됩니다. 분은 피부에 이상이 없을 때 건조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용하나 분 바르고 그부위로 땀이 많이 나서 끈적 거리면 곧 물로 분을 닦아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땀띠분은 바르고 선선하게 해서 땀이 많이 안나게 관리를 잘할수 있으면 바르시고 관리가 어려우면 안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로 닦지 않습니다. 간혹 엄마들이 민간요법으로 소금물로 닦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상처가 좋아지기 보다는 자극이 심해서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 엄마가 알아두어야 할 발열에 대한 상식 소아청소년과  
    체온 재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체온이 얼마 이상이 되면 열이 있다고 할것인가 입니다. 체온을 재는 방법도 요즘은 다양하나 의학적 정의에 의하면 항문 바로 위쪽인 직장에서 재는 체온이 38도 이상인 경우에 열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장 체온은 가정에서는 위험하므로 측정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간편하게 가정에서 잴수 있는 방법으로는 겨드랑이나 입안에 수은체온계로는 5분, 전자 체온계로는 40초정도 지나면 체온측정이 가능하며, 요즘에는 더욱 간편한 적외선고막체온계(일명 귀체온계)로 1초면 측정이 가능합니다. 이중 고막체온계는 쉽고 간편하게 잴수 있지만 변동이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아기가 열이 있는 듯 하면 고막체온계로 먼저 재보시고 전자체온계로 겨드랑이에서 다시 한번 재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세가지 모두 37.5도 이상이면 열이 있다고 할수 있으며, 37.5도에서 38도 사이는 미열, 38도 이상 특히 39가 넘어가는 열은 고열에 속합니다. 고열이 나고 고열이 오래갈수록 병의 상태가 심각하고 아기도 힘들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겠지요.  

    열은 왜 나며, 열이 난다고 무조건 떨어뜨려 주어야 하나요?
    한마디로 열은 단순한 체온의 상승이 아니라 감염에 대한 몸의 적극적인 방어 반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감염이란 병균, 즉 박테리아의 감염과 바이러스감염을 모두 합해서 이르는 말입니다. 열이 나면 환아는 힘들어서 잘 놀지도 않고 먹지도 않으려고 하며 심하면 몸을 떨고 경기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열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면역반응을 활성화시켜서 인체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열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해열제를 먼저 복용하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아에서 열이 나는 이유로는 바이러스성 감기나 장염이 가장 흔하며 그외에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요로감염, 뇌수막염, 신우염등이 소아과에서 흔히 보는 열의 원인입니다. 그러나 생후 2개월 이하에서는 감기에 잘 걸리지도 않지만 감기에 걸린다고 해서 고열이 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므로 2개월이하의 영아가 38도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1달 미만의 신생아 경우에는 더욱 중한 세균감염일수 있어서 아기에게 열감이 느껴지면 바로 소아과 병원을 방문해서 올바른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세균감염은 조기에 적절히 치료해야 후유증을 막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방문전에 엄마가 할 수 있는 처치로는
    신생아는 옷, 침구등이 두꺼운 경우가 많은데 신생아는 열발산 기전이 아직 미숙해서 이런경우 열이 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열감이 느껴지면 옷을 옷을 벗기거나 시원하게 입히고 주위 환경을 시원하게 하고 동반 증상이 있는지를 살핀다음 , 체온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자주 체크해서 옷을 벗긴 상태에서도 열이 계속 오르고 고열이 되며 아기가 힘들어하거나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아기의 몸을 닦아주어서 열이 내리도록 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때, 아주 어린아기의 경우에는 위험할수 있으므로 삼가시고, 찬얼음물이나 알콜솜으로 닦아서는 안되며 닦기 시작해서 1시간이 경과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닦으면서 덜덜 떨기 시작하면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 상비약 – 해열제
    해열제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빨간색의 딸기맛이 나는 타이레놀과 주황색의 오렌지맛이 나는 부르펜이 있으며 각각 경구용외에 좌약의 형태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가장 안전하며 어느 연령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해열 및 진통의 효과가 있고 약효도 좋아서 가장 많이쓰는 약입니다. 부르펜은 타이레놀과 성분이 다른 해열제로 주로 1세 이상의 소아에서 많이 사용하며 약효는 타이레놀과 비슷합니다. 

    해열제 사용시 주의 사항은 두가지 약제 모두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서 되도록 나이, 체중, 질병상태에 맞게 복용해야 하며, 2개월 미만의 어린 신생아의 경우에는 열의 원인을 찿는 것이 우선으로 해열제 복용은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