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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 직장암 혈액내과  
    대장이란 음식물이 소화흡수된 다음 대변이 만들어지는 장소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결장, 직장, 항문으로 연결되는 약 2m 길이의 장기입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대장암의 발생율이 점점 증가하여 전체암중 4번째로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대장의 어느부분이나 암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S결장과 직장에 가장 많이 발생되며 서구에 비해 더 젊은나이인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1. 원인
    1) 식이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섭취가 대장암의 원인으로 생각되며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섬유질 음식이 동물성지방이나 단백질보다 빨리 배출되어 장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 대장점막이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고 장내 세균도 적게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2) 유전적소인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25%정도에서 유전적소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구에서는 가족성 용종증 등의 용종질환(위장관에 혹이 있는 질환)이 있거나 가족중 대장암환자가 있는 경우 25세경부터 대장암에 대한 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3) 기타
    궤양성대장염이나 치료가 어려운 치루 등과도 연관성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2. 증상
    체중감소 등 일반적인 암증상과 함께 암의 발생부위나 진행정도에 따라 다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즉 항문에 가까운 하행결장이나 S결장 및 직장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 혈변이나 배변장애(설사와 변비를 반복하는 증상), 변이 가늘어지거나, 잔변감, 복통이 주로 발생하는데 특히 혈변이 있는 경우 치질로 오해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행결장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 자각하지 못하는 오랜 혈변으로 빈혈증상(어지러움, 오심, 식욕부진, 권태감, 호흡곤란 등)이 주로 발생합니다. 그외 암진행여부에 따라 대장내강을 막을 경우 장폐쇄에 의한 증상이 유발되고 복부종괴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원발병소보다 간이나 폐에 전이되어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진단
    1) 잠혈검사
    대변잠혈검사는 대장암에 대한 선별검사 (screening)로서 간단히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의 의미는 싼가격으로 비교적 간단히 대장암의 정밀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선별하는 검사에 불가합니다. 즉 이 검사가 양성인 경우 대장암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하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양성반응도 많으므로 반드시 대장암이라고 속단할 수 없습니다. 

    2) 종양표지자 검사 
    혈액검사에 의한 CEA(암태아성항원)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대장암환자의 약 50%정도에서 증가되어 있지만 이것이 높다고 하여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진단시 이 수치가 높은 경우 치료후 재발여부를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대장조영술 및 대장내시경
    ① 대장조영술
    항문을 통해 대장내에 하얀 액체를 주입한 후 방사선학적으로 대장점막의 윤곽변화를 보고 대장암을 발견하는 검사법입니다. 전체 대장의 윤곽을 볼 수 있으며 수술 전에 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대장내시경
    S상결장까지를 관찰하는 짧은 내시경과 맹장까지 모든 대장을 관찰하는 긴내시경이 있으며 대장조영술보다 정확도가 높으나 검사의 불편감이 좀더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 용종 등을 제거할 수도 있어 대장암 진단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법입니다. 

    4) 기타 방사선학적 검사
    복부초음파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은 대장조영술과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이 진단된 경우 병의 국소적 진행정도와 원격전이 등을 보기 위한 검사법입니다. 

    4. 병기 
    다른암과 달리 대장암의 병기는 Dukes분류법을 사용하며 대장점막의 침윤정도와 주위 임파절 전이 정도, 대장암의 전이유무에 따라 A, B, C, D로 분류합니다. 각 병기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후 결정되며 병기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의 차이가 있습니다.

    5. 치료
    1) 내시경적치료
    최근 내시경은 대장암의 진단에 있어 필수적인 검사법으로 인정될 뿐아니라 대장암의 예방과 치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용종을 암이 되기 전에 미리 제거하여 대장암 발생율을 낮출뿐 아니라 용종형태의 크기가 작은 대장암의 경우 내시경적절제술만으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2) 수술
    대장암의 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결장인 경우엔 암이 있는 결장부위와 주위임파절을 제거한 후 잘린 대장의 끝부분을 서로 연결하며, 직장인 경우 항문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항문을 유지할수도 있고 항문을 제거하여 인공항문을 만들수도 있습니다. 

    3) 방사선요법
    결장암에서는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지 않지만 직장암에서는 수술후 항암제와 더불어 반드시 시행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결장암에서의 방사선요법에 대해서도 현재 서구에서 연구중이며 직장암에서는 표준치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방사선장염이 유발될 수 있어 증상발생시 보조치료가 요하게 됩니다. 

    4) 항암제치료
    수술후 대장암 B단계로 진단된 경우 항암제치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아 어떤 기관에서는 시행하기도 하고 어떤 기관에서는 수술후 관찰 및 주기적 검사만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C단계 대장암에서는 6개월 내지 1년간의 항암제 치료가 표준치료로 인정받고 있으며 D단계는 말기로 항암제의 효과가 현저히 줄어들지만 다른 치료가 어렵기에 항암제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6. 예후
    Dukes분류법에 따라 각 병기의 수술후 5년 생존율은 Dukes A에서는 90%, Dukes B에서는 80%, Dukes C에서는 45%, 그리고 Dukes D에서는 10%미만입니다. 

    7. 결론 
    대장암 역시 다른 암들처럼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 5년 생존율이 현저히 감소함을 알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암이라 하겠습니다.
  • 통풍 류마티스내과  

    통풍은 어떤 병인가요?

    통풍은 말 그대로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으로 과거에 왕이나 귀족과 같이 잘 먹고, 술을 많이 마시고,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하여 왕의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요산은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필수 아미노산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부산물로, 대개는 소변에 녹아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신장에서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남은 요산이 몸속에 쌓여 포화 상태로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체온이 떨어질 때 관절이나 신장 등의 말초 조직에서 고체 상태의 결정으로 변하여 쌓이게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계, 특히 백혈구가 요산 결정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하게 되면 공격하여 잡아먹게 되는데, 이때 백혈구에 있는 염증반응물질들이 대량으로 방출되면서 관절 부위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통풍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은 어떤 증상이 있으며 어떻게 진단하나요?

    급성 통풍 환자의 약 90% 정도에서 엄지발가락 뿌리 부분에 통풍이 발생되는데, 이외에도 발등이나 발목, 무릎 등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생긴 부위가 심하게 붓고, 빨갛게 변하고, 손도 못 댈 정도로 아픈 것이 주 증상입니다. 이런 급성 통풍 관절염은 발작이 시작되고 일주일에서 10일 후에는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통풍발작과 발작 사이에 통증이 없는 기간을 간헐기라고 하고 이 기간이 10년 정도 지나면 침착된 결정이 결정 (tophi)을 형성하며 만성 결절 통풍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통풍을 확진하려면 침범된 관절부위를 바늘로 찔러서 관절액을 뽑아 거기에 요산결정을 발견하면 진단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되어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관절액을 뽑을 수 없는 경우에는 2015년에 미국류마티스학회와 유럽류마티스학회에서 공동으로 제시한 진단분류기준에 맞추어 통풍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 진단분류기준에 따르면 임상양상과 혈액 검사소견, 영상검사 등 3가지의 기준(criteria)에서 점수를 합산하여 8점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통풍의 치료 목표는 요산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꾸준히 하여 골파괴를 막고, 신장질환, 요로결석, 동맥경화, 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식이요법으로는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음식으로는 내장, 육즙, 정어리, 고등어, 멸치, 효모, 베이컨 등이 있습니다. 통풍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급성 통풍발작의 치료제와 장기적인 재발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요산저하제가 있습니다. 급성 통풍 발작에는 콜히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또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조절하게 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이 조절된 후 발작의 재발 및 통풍 결절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혈액의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을 사용하게 되는데, 요산 형성을 방해하는 요산 형성 억제제와 요산 배출을 증가시키는 요산 배설 촉진제가 있습니다

    참고자료: 대한류마티스학회 골드링 캠페인


  • 검사 예약 시간을 변경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상의학과  
    모든 검사(CT, MRI, 초음파, 투시 및 일반촬영, PET-CT) 예약 및 변경은 통합예약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2-970-8882~3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모르고 X-ray/MRI 촬영을 했는데 임신 중절을 고려해야 하나요? 영상의학과  

    X-Ray의 경우,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인체 내에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발단선량이 있고 그 이하에서는 피해가 없습니다. 노출 시의 임신 주수에 따라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 발단선량 이상을 받는 경우 수태 후 9일 이내에는 태아가 사망하고, 각종 장기가 형성되는 8주까지는 장기의 기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지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발단선량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X-Ray를 한번에 500장 촬영하는 정도로 추정하고 있어 일반적인 진단용 방사선 검사를 이유로 임신 중절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MRI의 경우, 아직 태아나 유아에 대하여 미국 식품안전국의 안전지침에서 주의를 고하고 있지는 않아, 금지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세한 내용은 산부인과 외래 등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가 머리를 부딪쳐 병원에 갔더니 머리 CT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아직 한 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괜찮을까요? 영상의학과  
    어린이들은 같은 양의 방사선에 피폭되더라도 어른보다 암 발생 가능성이 2~3배 높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의학적 검사와 마찬가지로, CT를 시행하고자 할 때는 검사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이익이 검사에 따른 위험보다 클 때 검사를 합니다. 

    CT는 두개 강 내 출혈 등이 있을 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고, 한 번의 CT 검사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암 발생의 위험성은 매우 적습니다.
  • 소아도 초음파 검사 시 금식을 해야 하나요? 영상의학과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경우 금식이 필요합니다. 보통 6개월 이하는 4시간, 6~36개월은 6시간, 36개월 이상은 8시간 금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응급으로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 금식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검사를 하게 되지만 정확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신장이나 방광, 생식기만을 검사하는 경우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방광에 소변이 차 있는 것이 검사에 도움이 되어 오히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거나 소변을 채워서 검사를 시행합니다. 

    뇌 초음파, 목, 관절, 연조직 등의 초음파 검사 시에는 금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MRI촬영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있나요? 영상의학과  
    과거에 금속물질을 체내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심장 박동기, 보청기, 인공관절, 뇌동맥류 수술 등) 경우 제한이 있습니다.
    MRI는 강력한 자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속 물질이 가까이 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수술에 사용한 재료에 따라 제한 여부가 달라지므로, 과거에 상기에 해당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 검사 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재발성 류마티즘 류마티스내과  
    재발성 류마티즘은 어떤 질환인가요?
    재발성 류마티즘이란 대개 한 두 군데의 관절이나 여러 곳의 관절이 돌아가면서 아프고 붓는 병입니다.  관절이나 관절 주위가 갑자기 아프면서 빨갛게 부어 오르고 만져보면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드물게 어떤 환자는 미열을 느끼기도 합니다.  통증은 아주 심하거나 또는 둔한 통증 정도로 나타나며 대개 2-3일 지나면 없어집니다.  관절염이 없어지고 나면 수 주일에서 몇 년 동안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므로 재발성 류마티즘이란 병명이 붙었습니다.

    이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른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개 여러군데 관절이 좌우 양쪽에 오며 6주 이상 오래 지속되는데 반해 재발성 류마티즘은 대개 한 두 군데에 생기며 여러군데에 생기더라도 돌아가면서 생기고 한꺼번에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통증이 대개 수 일 내에 소실되며 증상이 전혀 없는 기간이 대부분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류마티스인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대개 수 년 또는 수 십년이 지나도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관절의 변형이 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관절외엔 전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보다는 훨씬 증상이 가벼운 질환입니다. 재발성 류마티즘은 30-40대에 흔하며, 외국의 경우에는 여자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남자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이 재발성 류마티즘은 약 30-40%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자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이 되는가 하는 것은 아직 모르고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넘어 가는데 걸리는 기간도 일정하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검사와 의사의 진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재발성 류마티즘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류마티스 질환이 많고 다른 질환과도 구분해야 하므로 일반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특수 면역검사, X선 촬영 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검사보다도 전문의사의 문진과 진찰이 더욱 중요합니다. 재발성 류마티즘은 무릎, 손목, 손가락 등 특히 한 두 개의 관절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통증과, 관절 또는 그 주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며 대개 일 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또 전혀 아프지 않는 기간이 수 일에서 수 개월 또는 몇 년이나 지속되다가 재발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이럴 때 이 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때 검사를 해보면 대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재발성 류마티즘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항염증약제인 소염진통제와 부신피질 호르몬제(스테로이드)가 급성기의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발생하는 경우 또는 소염진통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재발성 류마티즘은 대개 며칠 아프다가 전혀 아프지 않다가 다시 재발하는 것을 반복하므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수년 또는 수 십년이 지나도 관절의 변형이나 기능장애가 거의 오지 않으므로 여유 있는 마음자세를 가지고 질병을 조절한다는 생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 골관절염 류마티스내과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에서 연골과 주위골에 퇴행 변화가 나타나서 생기는 관절염으로,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관절, 즉 무릎(슬)관절, 엉덩이(고)관절 등에 심한 통증과 운동장애를 나타내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에는 관절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가장 흔한 관절 질환입니다. 골관절염의 원인은 과거에는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하였으나 실제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연령, 종족, 성별, 유전적 성향,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등 어느 한 가지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병의 심한 정도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골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검사 및 방사선학적인 검사를 통해서 병의 진단이 가능하지만 골관절염은 혈액검사 등의 면역학적인 검사는 모두 정상소견을 보이며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관절이외의 증상(임파선염, 각막염, 폐침범, 신경염, 빈혈소견 등)을 나타내지도 않습니다. 또한 주로 침범되는 부위도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을 주로 침범하지만 골관절염은 무릎관절과 엉덩이 관절, 손가락의 끝마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도 아침에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오랫동안 사용한 뒤에 나타나므로, 대개는 저녁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의 초기에는 쉬면 통증이 없어지지만 병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통증이 오게 되며 관절운동에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특히 보행과 관련된 무릎관절이나 엉덩이관절을 침범했을 경우에는 경우에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가 요구될 만큼 심한 변형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2-3년 내에 급속도로 병이 진행되어, 심한 변형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수년 또는 몇 십년에 걸쳐서 서서히 진행되며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변형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직접적인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일차성 골관절염으로, 유전적인 경향도 거의 없습니다. 골관절염의 환자 수는 전 인구의 10-15%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가족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30-40대에 증상이 나타나고, 심지어는 20대부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과거에는 노화 현상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해왔지만, 최근에는 이 질환의 원인이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환자 각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병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즉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수술적 치료 등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약물도 염증을 가라 앉히는 성분이외에 관절 보호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근이 완제, 단순 진통제 등을 적절히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먹는 약제뿐만 아니라 붙이는 약, 바르는 약, 주사제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졌습니다. 

    약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아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통증이 나타난 날부터 약물치료를 시작하여 1∼2개월 내에 증상이 좋아진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개는 수 년에 걸쳐서 상당기간 치료를 해야 하지만 관절을 보호하고 근육을 단련시키는 본인의 노력도 상당히 필요합니다. 먹는 약제외에 관절 주사가 있는데, 관절 주사는 1년에 3-4회 정도 이내로만 사용한다면 염증을 줄여줌으로써 관절의 변형도 예방하고 증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어주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잘 견뎌내도록 단련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에만 의존 하기 보다는 물리치료를 통해서 관절을 보호하고 단련시킴으로써 증상 호전 및 병의 경과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은 관절에 부담이 적으면서(수영, 보행등) 장기간 꾸준히 수행할 수 있는 종목을 택해서 규칙적으로 단련시켜 나가면, 건강한 관절 상태를 평생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접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가려야 할 음식과 좋은 음식에 대한 것인데, 골관절염에 특히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비만, 고혈압, 골다공증 등 여러 상태를 고려해 볼 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음식을 점차적으로 싱겁게 먹는 것은 신체 건강에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 조현병 클리닉 정신건강의학과  
    과거 정신분열병이라 불리던 조현병은 주요한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질환의 증상은 크게 양성 증상과 음성 증상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양성 증상의 특징인 환청과 망상, 음성 증상의 특징인 정동의 둔마, 의욕의 저하, 주의력 손상 등은 기이하게 여겨지고, 게으르고 나태하게 여겨지기가 쉽다 보니 사회적, 대인적, 혹은 환자 스스로에 의한 낙인들이 생기게 되어 환자 뿐 아니라 보호자 역시도 고통을 겪게 합니다.

    변경된 질환의 명칭이 “악기의 현을 조율하다”라는 뜻을 가진 “조현(調絃)”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이 제대로 조율되어야만 악기가 아름답게 소리가 나는데, 뇌의 문제로 인해 그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고 호르몬들의 분비가 적절히 되지 않다 보니 그 소리가 아름답게 나지 못한다는 것으로 결코 환자 자신이 기이하고 게을러서 그러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이름과는 다르게 실제 유병률은 전 인구의 1% 정도로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항 정신병제 역시 발전을 거듭하였기에, 실제로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조현병은 꾸준하게 다스려 가야 하는 질환이기에,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적 개입, 꾸준한 가족적, 사회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조현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치료와 정신치료, 꾸준하고 성실하게 환자분들을 돌볼 수 있는 치료자와 함께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으로 발생한 조현병의 증상들은 환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놀라게 하기 쉽지만, 진단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으며 또한 초발 정신증의 환자분들의 80%까지는 호전이 가능하기에 혹시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빠르게 전문가와 면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을지병원 조현병 클리닉에서는 이와 같은 면담 뿐 아니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체적 질환의 여부 감별과 함께 상세한 심리 평가를 통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