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25-1번 버스, 오늘부터 의정부을지대병원 운행

이승훈 병원장 “환자 및 보호자 이동 불편 해소, 의정부시에 감사”

 8월 26일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기점으로 운행에 들어간 25-1번 버스가 의정부을지대병원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이 추가됐다.

26일 운행을 시작한 버스 노선은 명진여객의 25~1번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을 기점으로 버스터미널과 전철 1호선 의정부역, 가능역, 녹양역, 양주역, 덕정역을 경유해 파주 적성 전통시장이 종점인 노선이다.

기존 25-1번 버스는 그동안 의정부을지대병원 인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를 기점으로 운행돼 병원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져 내원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전철 1호선의 주요 역과 경전철 동오역 등 병원과 인접한 전철역과 연계되는 버스 노선이 부족하고, 기존 운행 노선마저도 배차간격과 운행 구간이 길어 내원객들의 불편 가중요소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의정부시의 협조로 25-1번 버스 노선이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기점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파주, 동두천, 연천 등 의료취약지는 물론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 북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보다 편리하게 의료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버스 노선 추가 운행이 이뤄짐에 따라 환자 및 보호자들이 이동에 대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의정부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을 올 수 있도록 추가 노선 확충 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을 운행하는 노선은 25-1, 201-1, 203-2, 205, 205-1, 206-3, 207-1, 208-1, 56, G2001번 등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