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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나간 을지대 간호학과 학생들, 귀중한 생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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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24.05.23
  • 조회수635

실습 나간 을지대 간호학과 학생들, 귀중한 생명 살려

김태훈·백지원 학생 화장실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외침에 달려가

기도확보 등 신속한 응급처치, 의식 회복해 현장서 귀가

 

                                    (좌측부터)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백지원, 김태훈 학생

 

 

간호 실습을 나간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간호학과 학생들이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김태훈, 백지원 학생이다.

 

학생들은 실습 닷새째인 지난 17일 오후 134분께 부천테크노파크 2차에서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던 중 화장실에 누군가 쓰려져 있는 것 같다는 미화원의 다급한 외침을 듣게 된다.

 

136분께 두 학생이 해당 화장실로 뛰어가 보니 좌변기 한 칸 하단부 공간을 통해 두 다리가 밖으로 나와 있었고, 김태훈 학생은 옆 칸을 이용해 여성 A(20~30대 추정)가 쓰러져 있는 칸으로 넘어갔다.

 

A씨 주변에는 토사물이 있었고, 수차례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여서 김태훈 학생은 우선 백지원 학생에게 119 구조 신고를 요청하고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결과, 호흡은 거칠었으나 다행히 맥박은 정상이었다.

 

김태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대로 A씨의 자세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입 안을 살펴이물질을 제거한 뒤, 기도가 막히지 않게 머리를 측면으로 돌리고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며 A씨를 돌봤다.

 

백지원 학생은 A씨의 상태를 119에 계속 알려주며,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인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후 3분 정도 지난 139분께 A씨는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학생들은 A씨를 화장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의식을 회복하도록 안마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학생들 덕분에 의식을 어느 정도 차린 A씨는 1343분께 119구급대의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현장에서 귀가했다. 

 

김태훈, 백지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내년 간호사 국가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담당자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