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 북부 주민 대상 ‘찾아가는 건강강좌’ 호응
9월부터 의정부·동두천·연천서 총 7회 진행, 주민 500여 명 참석
심뇌혈관·전립선·척추·두통 등 전문의가 이해 쉽게 설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지난 9월부터 경기 북부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2023년 하반기 총 7회에 걸쳐 의정부·동두천·연천서 각각 의정부시보건소, 동두천시보건소, 연천군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찾아가는 건강강좌’의 첫 일정은 지난 9월 6일 동두천시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조수현 교수가 ‘두통과 뇌졸중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좌에는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에 대한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과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의정부시보건소와 4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했다. 강의는 의정부정보도서관 시네마천국에서 ▲9월 13일 심장내과 김시훈 교수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 ▲10월 17일 비뇨의학과 조정만 교수 ‘전립선비대증 및 과민성방광질환 예방과 관리법’ ▲10월 18일 피부과 한별 교수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관리법’ ▲11월 15일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 ‘허리 통증의 원인과 관리’ 에 대한 주제로 열렸다. 총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강좌 후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건강 질문을 쏟아내면서 강연장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했다.
11월에는 연천 지역에서 2개의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오전 10시 연천군 서부권 노인복지관에서 심장내과 문인태 교수가 ‘부정맥’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를 진행했고 16일 오전에는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치과 이현우 교수의 ‘구강 건강-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건강강좌가 열렸다.
이승훈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은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통해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분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맞춤형 진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 북부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