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종합병원, 장기기증 활성화 기대감 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이 3월 8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4층 화상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 김병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뇌사추정자 발굴 및 관리의 상호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생 시 타지역으로 이송하지 않고 효율적인 관리 및 기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병식 병원장은 “의료취약지로 꼽히던 경기북부에 자리잡은 을지대병원의 설립이념과 같이, 이번 협약으로 소중한 생명과 국민건강을 지키는 지역거점병원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뇌사자 장기기증은 어려우면서도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라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으로 새로운 삶과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경기 북부에 세워진 최대 규모 종합병원으로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헬리포트를 갖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전문분야별 ‘명의’를 대거 영입해 의료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