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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최원호 교수가 ‘간이식후 발생한 초기 이식간 기능저하시에 시행한 혈장교환술의 효과’(Effects of therapeutic plasma exchange on early allograft dysfunction after liver transplantation) 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다. 간이식후 발생하는 초기 이식간 기능저하의 경우 재이식이 최적의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간을 두번이상 이식 받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최원호 교수팀은 혈장교환술이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응고인자등 필요한 단백을 보충해줌으로서 간기능을 보조해주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에 간이식후 원인불명으로 초기 이식간 기능저하(early allograft dysfunction)가 발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혈장교환술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의미있게 감소하고 응고기능이 향상되는 등 임상경과가 우수하며 생존율도 매우 높아졌다. 초기 이식 간 기능저하의 환자들에게 혈장교환술을 통한 치료법은 간기능의 보존과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당 논문은 SCI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Apheresis (IF 2.432) 6월호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