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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표정수 교수가 '자궁경부 세포검사의 진단적 정확성(Diagnostic test accuracy review of cytology for squamous intraepithelial lesion and squamous cell carcinoma of uterine cervix)'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자궁경부 도말검사는 자궁경부암 1차 검사법으로 사용돼 왔지만, 진단의 정확도는 발표되는 논문에 따라 논란이 있었다.
이에 표 교수는 진단 검사 정확도 고찰을 통해 자궁경부의 편평상피내병터 및 편평상피암에 대한 세포검사의 진단 정확도를 평가하고자 했고, 기존에 발간되었던 38개의 연구를 이용했다.
그 결과 비정상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 비교에서 자궁경부 도말검사의 민감도는 93.9%였다. 비정상 세포검사 중 고등급 편평상피내병터인 경우는 더 높은 97.6%의 민감도를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자궁경부암 선별프로그램이 잘 정비된 지역에서는 불충분한 선별 프로그램을 가진 지역보다 더 높은 민감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포검사가 자궁 경부의 편평상피내병터와 편평상피암을 발견하기 위한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1차 선별검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표 교수의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SCI) 1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