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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내유 교수와 병리과 표정수 교수팀이 ‘비소세포성 폐암에서 림프절 미세전이의 예후 역할 (Prognostic role of lymph node micrometastasi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일반적인 소화기계암이나 유방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 수에 따라 병기를 정하게 되지만, 폐암의 경우 림프절 전이를 그 림프절 위치에 따라 병기를 정한다. 하지만 림프절 미세전이와 예후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이에 김 교수와 표 교수팀은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림프절 미세전이가 가지는 의미를 확인하고자 했으며, 그 결과 림프절 미세전이가 있는 환자의 경우 재발율이 유의하게 높고 낮은 생존률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림프절 미세전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면역조직화학염색이나 분자병리학적 검사가 수반되어야 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정밀한 병리진단이 이루어지고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와 표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 (SCI, IF 1.543) 2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