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은
급성 질환과 외상 환자의 초기 평가와 처치, 안정화를 담당하는 의학의 전문과목입니다.
응급의학은 전통적인 의학 분야에 비하여 새로운 전문 분야로 미국의 경우도 1980년도에 처음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출되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1996년에 비로소 첫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출되었습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 국내 개최를 계기로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중반 대형 재난사고 이후 국가적으로 응급 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응급의학과가 시작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의학은 특정한 질환이나 장기에 따라 세분화되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응급의학은 모든 임상분야에 걸쳐 넓은 진료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이라는 장소와 응급 상황을 중심으로 환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즉, 응급의학과는 질환별로 전문분야가 나뉘어서 외래와 수술, 입원 진료를 병행하는 다른 진료과와 달리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응급 환자 진료만을 담당합니다.
모든 임상 분야에서 응급 환자를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진료하지만, 응급의학은 특히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구급의학), 소생학(Resuscitation), 쇼크(shock), 임상독성학(Clinical toxicology), 대량재해(disaster medicine)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급의학은 또한 ‘응급의료체계’라는 사회안전망의 일부로 기능합니다. 119구급대의 현장 평가와 응급처치, 이송에 대하여 직접의료지도를 시행하며, 119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훈련, 질 평가 등 간접의료지도를 시행합니다. 119구급대에 의하여 이송된 응급 환자에 대한 초기 평가와 처치, 안정화를 통해 수술, 입원, 중환자실 입원과 같은 최종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여, 응급환자의 사망률과 이환률을 감소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새롭게 개원하여 최신식 시설과 응급 장비를 갖추고, 응급의료에 경험이 많은 노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야간,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최선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당직전문의를 둔 진료과
응급의학과,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