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낙상사고로 응급실에 방문했다가 신경외과로 입원했던 지안이의 엄마입니다. 4일간의 입원 생활 동안 신경외과 황의현교수님과 모든 의료진 여러분들의 세심한 치료와 다정한 관심 덕분에 지안이가 큰 탈없이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2살난 저희의 아이 지안이가 집에서 놀다 높은 곳에서 낙상하여 머리를 크게 부딫혀 응급실에 방문했습니다. 뇌진탕과 뇌출혈의 증상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안심하고자 방문한 것과는 다르게 엑스레이와 CT 소견으로는 두개골 골절과 소량의 뇌출혈이 있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초보티를 못 벗은 저희 부부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그 때, 황의현교수님께서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입원하여 증상을 지켜보길 권유하셨고 집중 관찰을 위해 중환자실에서 하루하고도 반나절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집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진 병원이었기 때문에 경기남부지역으로 가고자 하였는데, 황의현 교수님께서 직접 모두 알아봐주기도 하셨지만 결국 전부 입원불가하였고, 감사하게도 황교수님께서 직접 치료해주시기로 해주셔서 신경외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수님께서 봐주신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일간의 입원기간동안 교수님께서 자주 방문해주시며 아이가 낯선환경에서 무서워하지 않도록 밝고 다정하게 다가와 주셨고, 정말 내 아이 내 조카를 대하시듯 너무 예뻐해주시면서도 제가 궁금한 점이나 경과를 이야기해 주실땐 세상 진지한 모습으로 자세하고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증상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신경 써 주셨습니다. 마지막 퇴원일 전날까지도 고생하셨다며 직접 찾아오셔서 인사해 주시는 모습에 환자를 정말 내 가족처럼 걱정하고 생각 해주시는구나 하고 감동받았습니다. 그런 세심한 관심과 걱정 덕분에 지안이는 4일간 별다른 증상없이 잘 퇴원하였고, 더욱더 활기찬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제가 먼저 드렸어야하는데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와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글로도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전해주셨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예쁜 아이로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훌륭한 교수님께 치료받을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