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마지막 일요일 새벽, 그 어느 곳에서도 71세 난소 파열된 환자를 받아주지 않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을지대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었어요. 낯선 이 병원이 크고 깨끗하여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미소가 아름다운 김주영 교수님이 일요일에만 진료해 주시고 이후 배덕수 교수님이 저의 담당의가 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이루신 진료경력들을 조금씩 알게 되며 존경심이 더해져 바쁘신 중 잠시 뵙곤 했지만 신뢰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륜과 자신감 넘치시는 모습, 엄청난 일정의 수술을 해내시는 것,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저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기에 복부의 절개선도 단정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선을 볼 때마다 교수님께 감사할 듯 합니다. 항상 몸 건안하신 중 많은 환자들의 치유로 인해 보람과 기쁨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