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 2 년 전 고려대 병원에서 전원 온 신장 이식 환자입니다. 제가 2022년 처음 을지대 병원으로 왔을 때 마음이 많이 무겁고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환경도 낯설고 제 신장수치를 비롯해 건강상태가 이전 병원 다니는 동안 그리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곳 을지대 병원에서 진료를 처음 받는 날, 신장내과 이성우 교수님은 제가 이전 병원에서 가져온 진료기록지를 보시면서 심각한 표정으로 저에게 압박면접을 하듯이 이것저것을 집요하다 느낄 정도로 계속 물어보셨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저는 그 상황이 좀 당황스러웠지만 제 건강상태를 보시고 너무 걱정이 되고 무엇보다 이제부터 환자 건강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라 의사 선생님도 나만큼 마음이 심란하고 무거우신가 보다 하며 그렇게 이해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이성우 교수님 진료를 받으면서 든 생각이 절대로 이 분은 과잉진료 또는 허술한 진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성우 교수님은 진료를 하실 때 언제나 저의 평소 식사, 활동에 관해 면밀히 질문하시며 혹시라도 제가 에매모호하게 대답하면 그냥 넘어가시지 않고 끝까지 질문 확인하시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상세히 설명해 주시면서 주의를 당부하십니다. 약 복용의 경우, 꼭 필요한 핵심 약들 이외에는 단기 복용 약들로 인해 신장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일일이 신경 써 주셔서 그 덕분에 이곳 을지병원에 와서 6개월 1년이 되어 가면서 신장을 비롯해 여러가지 기능적 수치들이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전 이게 다 이성우 교수님 덕분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병원을 가는 날이라도 예전처럼 불안하거나 긴장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전 병원에서는 두 달에 한 번 진료를 정해도 막상 당일이 되면 가기 싫었는데 지금은 한 달에 한 번 진료일이 다가와도 싫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성우 교수님에 대해 매우 신뢰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성우 교수님이 을지병원에 오래 남아 계셔서 저와 같은 처지의 환자들이 꾸준히 안정되게 진료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진료때는 사적인 얘기가 어려우니 이성우 교수님께 제 건강을 진심으로 돌봐주셔서 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