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친절보다 진찰을 잘 해주시고 잘 치료해 주셔야 좋은 것이긴 하지만, 저도 사람 마음인지라 친절하신 분들에게는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러셨어요. 매일 하루종일 저렇게 친절하려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감사드려요. 병원에 오면 항상 헤매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어머니는 항상 머리 아파 하시거든요. 친절하게 차근차근 순서를 알려주시고 안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신경과 데스크 분들도 친절하셨고, 1층 원무과 분도 친절하셨고, 뇌 신경센터? 신경과 옆에 있는 곳에서 어지럼증 검사 받으셨는데 어머니께서 그 분도 친절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옛날 일이지만 어머니께서 아파서 혼자 일산병원에 방문하셨을 때, 빨리빨리 좀 하시라고 구박했던 엑스레이 기사가 트라우마로 남으셔서 겁을 잘 내시는데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