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의정부을지대병원장 ‘윤병우 박사’ 10월 5일 취임

“감동을 드리는 지역의 건강 지킴이 되겠다” 포부 밝혀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있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초대 병원장에 국내 뇌졸중분야의 권위자인 윤병우 박사가 취임했다.

윤병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은 10월 5일 병원 신축 현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직무에 들어갔다.

윤병우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경기북부는 서울이나 수도권 남부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질 좋은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다”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북부 지역의 건강 지킴이라는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환자와 가족에게 감동을 드리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병우 병원장은 경기북부 주민들의 기대에 만족을 드리고자 ▲중증질환과 응급질환의 고도화된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한 진단과 치료의 전문성 강화 ▲전 진료과와 전문센터의 보편적인 의료수준 향상 통한 체계적인 조직 구성 ▲대학병원의 핵심 역량인 교육과 연구에 매진 위한 기반 조성 등 포부를 밝혔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치사를 통해 “윤병우 원장님은 누구보다도 의료계의 현실과 병원의 당면 과제를 통찰하시는 경륜과 혜안을 가지신 분으로, 웅대한 을지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경기북부를 넘어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하는데 원장님을 포함한 을지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병우 박사는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서울대병원 신경과에서 임상교수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대병원 신경과장과 서울대 의대 신경과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 아시아뇌졸중자문회의 의장, 세계뇌졸중학술대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