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 Harm
선뜻 몸을 맡기기에 걱정부터 앞서는 세상입니다.걱정이 신뢰로 바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음직한 콩판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저는 신장내과 이성우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다른 대학병원을 20년 넘게 다니다 여기 을지병원을 다닌지도 벌써 1년8개월째입니다 20년 넘게 앓고있던 당뇨병으로 인해 이젠 신장까지 망가졌다는 소릴듣고 곧 투석 준를 해야할것 같으니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요 이것 저것 질문이라도 하면 환자가 많아그런지..귀찮아 그런지 요즘은 인더넷에 다 나와 있으니 찾아보라는 어이 없는 소릴 듣고 엄청 힘들어 할때쯤 여기 을지대 병원이 개원한다는 소식 듣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좋은 의료진과 좋은 장비가 있는 이 병원으로 옮겨보자 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하여 신장 내과 이성우 선생님을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선생님 말씀대로 따르며 아직은 투석 전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답니다 "똑똑"노크하고 문여는 순간 선생님은 항상 어서오세요 잘~지내셨어죠? 어떠셨서요? 이 세가지 말이 첫 질문 이십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인데 여러과를 다녀봐도 이렇게 말씀해주시는 분 거의 없거든요 환자의 말을 끝가지 잘 귀 기울여 주시고 최선을 다해 들어주시는 그런 분이십니다 처음 선생님 만났으때 제 말을 들어주시고 노력하신다면 3단계도 몇년까지 잘 할수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하셨던 선생님 말씀에 눈물이 왈 곽 쏟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당장이라도 이식이나 투석 준비 하라고 다른 병원에서 했던말과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투석없이 잘 견디고 있답니다 전 누군가 나를 알아준 느낌이랄까 희망이랄까 그런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그 이후로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 잘지키면서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유지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선생님 말씀 잘 따른다면 더 오래가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