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우 교수

지난 6월 11일(토) 저희 남편(류○구 님)은 인근 고양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중 거래처 중장비(포크레인) 기사의 부주의로 인하여 중장비가 순식간에 남편을 뒤에서 덮치는 예기치 못한 불의의 큰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남편은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어 패쇄성대퇴골 골절 판정을 받아 6월 14일(화) 정형외과 남광우 교수님 집도하에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5시간이 지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수술실을 나오시는 남광우 교수님의 모습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내 환자 보호자에게 다가와 자상한 표정과 친절한 음성으로 최선을 다해 수술을 마무리하였다며 저희 가족을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이후 남광우 교수님께서는 정기적인 입원실 회진 시 남편 수술부위를 꼼꼼히 체크하시고 함께 대동한 간호사님들 앞에서 손수 상처를 처지해주시면서 한결같이 자상하고 친절한 태도와 언어 그리고 정성으로 남편과 저희 가족의 마음까지 함께 치료해 주셨습니다. 어떤 날에는 그날 하루 종일 크고 작은 수술이 이어졌음에도 퇴근도 않으시고 늦은 밤 입원실을 찾아 환자를 살피고 사고로 큰 슬픔과 실의에 빠져 있는 남편과 가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 모습에 너무 큰 감동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남편은 입원 후 1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희에게 너무도 길었던 그 시간동안 남광우 교수님과 병동 의료진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으로 남편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여 모레인 7월 20일(수)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과 마주한 남편에게 남광우 교수님은 은인이자 귀인이셨습니다. 훌륭한 의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환자를 이롭게 함을 넘어 의사라는 지위와 권위마저도 너무도 겸손하게 내리고 환자와 가족을 향한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참된 의사 선생님 남광우 교수님께 한없는 존경과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남광우 교수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겨 잊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힘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시는 의정부을지대학병원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리며 늘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