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안녕하세요. 저는 5월 9일 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셔서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 여러 기저질환들을 앓으셨고, 그때마다 수술들도 무사히 이겨내셨기에 무사히 고비를 넘기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급성뇌경색이라는 무서운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원한 지 몇 시간 만에 편마비에서 전신마비가 되셨습니다. 불과 전날까지만 해도 먹고 싶은 게 있냐고 전화하시던 아버지가 한순간에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셨다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강민경 교수님이 계셨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슬퍼하시며 눈물을 보이시니 교수님께서 어머니의 손을 잡아주시며 같이 슬퍼해 주셨습니다. 또한 산정특례도 직접 원무과에 전화하셔서 적용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사실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해 주시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 감사했고 진심으로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힘을 낼 수 있게 해 주신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